시는 지역학교 급식소 특별점검을 위해 당진교육지원청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했으며, 개학 전인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급식소 외에도 식재료 공급업체도 위생 점검과 식품수거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 및 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식품용수 수질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여부 등이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는 산업체 등에서 운영하는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이 이뤄진다.
시는 해당 점검 기간에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보존식 적정관리 ▲식품취급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무표시·무허가(무신고) 원료 및 식품의 사용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점검 전 사전예고를 통해 영업주의 자율적인 위생관리를 유도하는 한편 급식소 특성에 따른 맞춤형 위생 점검을 실시할 계획으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 발견 시 행정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오랫동안 기온이 높고 습해 식품위생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집단 급식소는 다수의 인원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식중독 발생 시 전파속도가 빨라 관련 종사자들은 식품 취급관리에 더욱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