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방학 영어캠프는 지난달 30일부터 17일까지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 됐다.
이날 성대한 수료식 행사는 따로 없었지만 각 반별로 조촐한 종강 파티를 열어 그동안 사귄 친구와 원어민 선생님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마무리 했다.
올해 순천향대 여름방학 영어캠프는 3주간 통학과정으로 초등 3~6학년 학생 105명이 참여했다. 영어학습 효과를 높이고자 최고의 원어민 영어강사 34명과 영어회화가 가능한 보조인력 12명이 투입됐다.
대학교 시설을 활용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업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읽기, 말하기, 쓰기 중심의 영어심화 과정으로 오후에는 클럽활동 수업으로 music, animation, cooking, sports, art, dance, computer 등 10개 클럽이 운영됐다.
아울러, 스페셜 이벤트로 매주 1~2회 물놀이, 게임, 세계 여러 나라 문화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캠프 참가비용은 학생 1인당 80만원으로 아산시에서 학생 1인당 30만원을 지원했다.
단, 사회배려계층 가정 학생은 시에서 전액 지원하며 형평성을 고려해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오원근 아산시 교육지원담당관은 “아산시와 협력해 올해로 11년째 운영 중인 순천향대 영어캠프는 사교육비 경감효과 및 학생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매년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나라의 문화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