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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토막살인 30대 용의자 서산휴게소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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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21 17:54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30대 남성을 검거했다.

경기도 과천경찰서는 시신 발견 이틀 만인 21일 오후 4시께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A(34) 씨를 살인 등 혐의로 붙잡았다.

A씨는 검거 직후 "내가 죽인 것을 인정한다. 자세한 것은 조사받으면서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경기도 안양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자 B씨의 생전 거주지도 안양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B씨 시신을 유기할 당시 자신의 소렌토 차를 타고 있었으며 검거 당시에도 이 차량을 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울대공원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A씨 차량을 용의차량으로 특정하고 추적해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과천경찰서로 압송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0일을 전후해 B씨를 살해한 뒤 사체를 과천시 소재 청계산 등산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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