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시, 민간 건물 또 임차… 공직자 이산가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8.23 14:32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신청사 이전 2년여 만에 청사를 신·증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세종시가 부서 신설과 정원 증가에 따라 불가피하게 청사 증축 이전까지 민간 건물을 또 임차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15년 7월 현 청사로 이전해 금강시대를 활짝 열었다. 하지만 웅장한 규모에 비해 사무실은 턱없이 부족해 입주 초기부터 공직자들은 이산가족이 됐다.(본보 3월4일자)

건립을 담당한 행복청이 美 적인 건립에만 치중하다 보니 정작 본래 목적인 업무 공간이 턱없이 부족, 실용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실제 사무실 공간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의 넓은 공간이 건물 앞뒤 통로등으로 불필요 하게 빠져있는 상황이다. 버스가 교차하고도 남을 넓은 공간이다.

현재 세종시는 본청과 조치원 제2청사, 농업기술센터, 새만금청, 세종우체국(임대), 등에서 뿔뿔이 흩어져 업무를 보고 있다. 이로 인해 민원인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중 일부부서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전진 배치되기도 했다.

이번에 민간건물을 임차한 사무실은 시청 앞 스마트허브Ⅲ 5~6층으로 전용면적 1871㎡의 공간을 4년간 임대하기로 했다.

5층에는 공공시설사업소(신설)와 참여공동체과, 6층에는 환경녹지국과 3개과(환경정책과·도시청결과·상하수도과)가 각각 입주한다.

본청은 신설된 미래전략담당관실을 2층으로 배치하고 자치분권과 와 주택과(신설)는 6층, 교육지원과 와 보건환경연구원 설치 TF 및 자치경찰 TF는 5층에 각각 배치하기로 했다. 부서 이전은 23일부터 26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부족한 업무 공간 확충을 위해 올해 하반기 청사 증축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와 설계공모를 진행해 2023년까지 별관을 준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