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로는 교육문화 및 체육진흥부문에 임형섭(55·금산읍), 산업진흥부문 이홍기(64·제원면), 사회봉사부문 유상현(56·제원면), 특별공로부문에 유학열(48·대전 서구)씨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은 부문별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 속에 공정성을 기할 수 있는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문화 및 체육진흥부문의 임형섭 씨는 (사)한국국악협회 금산군지부 및 (사)한국예총 금산지회를 창립, 금산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 해왔다. 금맥회, 머들령축제, 금산문화예술제 등의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였으며, 후학양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현재까지 농악 중심의 전통음악을 가르치고 있다.
산업진흥부문 이홍기 씨는 새로운 영농기술의 개발과 경쟁력 제고에 노력하며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금산인삼의 세계인삼농업유산 등재 시 인삼종자의 자가 채종 후 개갑처리, 인삼깎기, 인삼말리기와 전통인삼요리 시연을 통해 금산농업의 전통적 지식체계 유지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사회봉사 부문 선정된 유상현 씨는 (사)희망의 언덕을 창립해 16년간 재가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으며, 무료급식, 김치은행, 장애인 차량 및 휠체어 지원, 저소득층 연탄지원 및 제주도 문화탐방 등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과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특별공로 부문 유학열 씨는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인삼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2015년) 및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2018년)되기까지 학술연구 및 세미나개최, 주민설명회, 국제컨퍼런스 금산개최 지원 등 금산농업의 농업유산적 가치 발굴에 노력해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14일 제37회 금산인삼축제 폐막식 행사에서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