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 장애인복지수준이 전국 최고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국회, 시·도 의원 공동으로 17개 시·도 지역별 2018년도 장애인복지수준을 비교조사한 결과다. 이로써 7년 연속 우수라는 쾌거도 이뤄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2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권미혁 국회의원, 장애인단체총연맹(김세룡 공동대표), 전 문병원 울산시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시는 소득 및 경제활동, 복지행정, 이동편의, 문화여가 등 5개 영역에서 61.91점을 받아 전국 평균 46.44점을 크게 앞섰다.
특히 평가지표 중 우수 사업으로 직업재활시설 예산 지원, 활동지원서비스 급여 및 특별운송수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국회는 매년 심화되고 있는 지역별 복지수준 격차 해소와 지방정부 간 정책경쟁 및 우수 시책을 파급시키기 위하여 복지 분야 5개 영역 35개 지표를 마련해 지난 3월부터 8월 14일까지 17개 시·도 장애인 복지수준을 조사했다.
이미자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복지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평가됐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및 관련 단체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복지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