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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대덕구청장, 회덕향교서 취임 고유제 봉행

향교 설립 600년 만에 첫 여성 단체장 고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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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26 12:57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지난 25일 박정현 대덕구청장(사진 오른쪽)이 회덕향교에서 고유제를 봉행하고 있다.
지난 25일 박정현 대덕구청장(사진 오른쪽)이 회덕향교에서 고유제를 봉행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회덕향교(전교 성하국)가 지난 25일 민선7기 박정현 대덕구청장 취임을 알리는 고유제를 봉행했다.

고유제는 중대한 일을 치르고자 할 때나 치른 뒤 그 내용을 사당이나 신명에 고하는 제사다. 예로부터 새로 취임한 고을의 수령은 향교에 가서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왔다.

박정현 대덕구청장과 회덕향교 전교와 유림 등은 이날 제복입기, 손 씻기, 향 피우기, 잔 올리기, 축문낭송, 재배의 순으로 고유제를 봉행하며 민선7기 대덕구의 새로운 도약과 안녕을 기원했다.

성하국 전교는 "회덕향교 설립 600여년 만에 최초 여성 단체장의 고유제 봉행이라는 새 기록이 만들어졌다"며 "대덕의 새 시대가 열렸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첫 여성 단체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덕향교를 비롯한 대덕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산을 새로운 대덕을 열어가는 발전 동력으로 만들어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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