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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6.11.02 00:00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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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국 교대학생들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초등교원 신규채용감소에 집단으로 반발해 임용시험을 거부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집단행동으로 나서는 등 강경한 태도로 일관해 큰 마찰이 예고된다.
졸업을 앞둔 공주교대 4학년 학생 450여명은 지난 2일 충남도교육청과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교원 임용 증원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학생들의 시위는 지난달 29일 충남교육청이 발표한 초등학교 교원 임용후보자 선발 계획이 지나치게 적은데 따른 학생들의 집단 반발이 표출된 것이다.
학생들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등의 피켓을 들고 이번 충남지역 초등교원 모집인원이 190명으로, 졸업인원이 620명인데 반해 너무 적다는 주장을 펼쳤다.
공주교대 4학년 김진호씨는“이렇게 나갈 경우 충남지역 교대 졸업생중 50%가 교육실업자로 전락할 위기에 있다”며 “정부와 교육청의 대책이 너무 미흡하고 책임회피식 정책으로 정부의 교원임용감소 정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앞으로 장기적 대책을 마련해 정부 정책에 대응해 나갈 것이고, 정부의 무관심과 무대책에 관해 책임여부를 따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초 120명~150명 선발계획에서, 그나마 증원된 수치다”라며 “교육청 자체적으로 최대한 노력했고, 교육부의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교대를 비롯한 전국의 교대학생들은 3일 정부의 초등교원 임용감소에 따른 반발로 상경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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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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