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시 학교 폭력, 초·중↑ 고교↓

시 교육청, 올해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8.29 16:34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 초·중학교의 학교 폭력이 지난해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온라인으로 실시한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세종시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만 785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 학생의 89.7%인 2만 7603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454명(참여 학생의 1.7%)으로 지난해 1차 대비 0.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응답률은 초등학생 3.3%, 중학생 0.8%, 고등학생 0.3%로 초등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1차 대비 고등학생은 0.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각각 1.2%, 0.3%포인트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건수 기준)으로는 언어폭력(35.4%)이 가장 높았다. 이어 집단따돌림(17.9%), 스토킹(12.2%), 사이버 괴롭힘(11.2%), 신체폭행(10.5%), 금품갈취(5.6%) 순이었다.

피해 시간은 주로 쉬는 시간(34.1%)이 많았다. 이어 점심시간(19.7%), 하교시간 이후(13.9%) 등 순이었다.

지속적 감소추세였던 피해 응답율 증가는 지난해 말 학교폭력 사안의 연속보도, 예방교육 강화 등에 따른 학교폭력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민감성 상승이 주원인으로 보인다.

시 교육청관계자는“ 피해응답률이 높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발달단계에 맞는 학교폭력 유형별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지난해 운영 시 학생만족도가 높았던 학교급별(초 5~6, 중 1, 고 1 대상) 집단상담프로그램과 어울림프로그램 등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