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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업체, ‘스마트공장’ 구축 나선다

지원 신청 봇물... 생산성 향상 등 제조업 혁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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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29 17:41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지역 중소기업들이 스마트 공장 구축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그동안 인건비 절감을 통해 비용을 줄여왔던 지역 제조업체들이 최근 스마트 공장을 도입해 자동화 공장 구축에 나선 것.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지역업체들의 신청이 몰리고 있다.

이 처럼 신청이 많은 이유는 4차 산업혁명 열풍과 맞물려 생산 비용을 줄이고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기업 수요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공장이란 한 마디로 ‘제조업 혁신’이다.

ICT, 설비 및 자동화 솔루션이 융합되어 공장 곳곳에 센서와 카메라를 달고 가동률, 재고, 품질 등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 제품 불량과 장비 문제 등을 곧바로 대응할 수 있어 생산성을 대폭 높인다.

실제 정부 자료를 보면 스마트 공장 구축 시 생산성이 26.5% 향상되고 불량률은 45.9%나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납기단축은 물론 일자리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참여기업 공모에 예상보다 많은 신청이 몰려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500개 기업에 향후 5년간 총 1000억원 규모, 약 2500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중기중앙회 지역본부는 지난 23일 삼성전자와 함께 ‘2018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업체 대표 12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 공모에 참여 신청한 한 지역 대표는 “최근 인력난과 재료비 상승으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스마트 공장 신청을 통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비용 절감은 물론 생산성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환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신청이 늘고 있다”며 “스마트공장 구축 시 생산성이 향상되면 가격 및 품질경쟁력이 높아져 업체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본부장은“자동화에 따른 우려와 달리 경쟁력 제고로 인한 고용창출의 새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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