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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대입제도 개편 등 신속 ‘대응’

지난 29일 교육전문직 포럼 시작으로 권역별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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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30 14:02
  • 기자명 By. 이용민 기자
[충청신문=세종] 이용민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및 고교교육 혁신 방향’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창구를 개설하는 등 신속 대처해 나가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29일 교육전문직 포럼을 시작으로, 9월과 10월 각각 고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특히, 이번 개편안의 직접적인 대상자인 현재 중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중학교 방문 설명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개편안 발표 중 가장 관심사가 되고 있는 ‘수능위주전형 30% 이상 확대 권고’에 대해 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주요 대학의 정시비중이 27.5%로 개편안 권고 비율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수능 영향력 확대가 주는 심리적 효과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 문제풀이식 수업과 사교육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존 대입 지도 기조를 유지하면서 정시전형 대비 대입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능 과목 구조와 출제 범위 조정에 관해서는 장기적으로 ‘고교학점제’ 운영과 관련해 학생 선택권 제한이라는 한계가 작용할 수 있어 기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보다 체계화해 소인수 과목을 포함한 다양한 교과 개설이라는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 이번 개편안의 핵심 중 하나인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현장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단위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역량을 높이고 향후 대입전형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기록을 위해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등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대입제도개편 대응팀’을 구성해 학생 맞춤형 진로와 진학 상담, 학생생활기록부 질적 개선과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해 체계적인 준비도 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부가 제시한 개편안이 크게 보면 매우 큰 변화는 아니지만 대입은 마치 나비효과처럼 작은 변화에도 많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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