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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김연재 교수, 명리학의 이해 신간서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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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02 18:32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김연재 교수가 출간한 명리학의 이해 서적
김연재 교수가 출간한 명리학의 이해 서적
[충청신문 = 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대 동양학과 김연재 교수가 지도학생들과 함께 연구하면서 1000쪽이 넘는 2권의 번역서인 ‘명리학의 이해-팔자명리학의 형성과 발전의 역사’(총 2권, 사회평론 출판사)라는 신간서적을 출간했다.

이 책의 번역은 김연재 교수가 지도학생들과 함께 매년 매학기 중국어와 전공분야를 공부하고 논문을 지도하면서 함께 공유하였던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인문학에 속한 명리학의 분야에서 그 역사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이론적으로 정리된 전문교과서가 없어서 지도학생들이 그 동안 깊이 있게 공부하고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데에 어려움이 많았다.

김교수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지도학생들과 공감하고 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번역을 시작하였고 마침내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 책은 명리학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최초의 이론서이다.

저자인 루즈지(陸致極)는 미국의 조지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술수의 분야에 머물러 있던 명리학을 학문의 영역으로 고양시키고자 시도하였다.

그는 명리학이 형성되고 발전되는 2000여년의 역사를 시기별로 전체적으로 조망하였다. 그는 철학, 역학, 사회, 경제 등의 종합적인 측면에서 명리학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합리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어린아이가 대담하게 운명을 묻는 마음가짐’을 갖고서 삶의 불확실성의 논법, 즉 블랙박스의 진퇴양란과 逆說을 들여다본다.

또한 그 속에 운명을 묘사하고 예측하는 각종의 이론적 형태를 역사적으로 구축하면서 철학적 신념의 중요성을 과감하게 노출시키고 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그가 명리학을 더 이상 술수나 혹세무민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더 나아가 학문의 전당으로 끌어올리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이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것 같다.

한국에서 명리학의 대표적인 교과서로 채택되어 번역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학문의 불모지인 명리학계에서 모범적인 이론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재 교수는 북경대학 철학박사로서, 동양철학의 전문학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역과 관련한 융복합적 학문의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대표적 저작으로는 송명이학과 심학파의 역학과 도덕형이상학(저서), 역학철학사 (총8권, 공역) 등이 있으며 총 90여 편 이상의 논문과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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