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10월까지 선수와 임원 등 총 만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및 충북도 단위의 다채로운 스포츠 대회가 관내에서 열린다.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단양 국민·문화·매포체육센터 등에서는 전국 50여 개팀이 참가하는 CBS배 전국 남녀 배구대회가 개최된다.
1990년부터 처음 시작돼 올해 29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7000여 명의 참가 인원이 단양을 찾을 것을 보인다.
이어 14일 단양 공설운동장에서 제1회 단양팔경 배 충북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열리고 29일에는 제6회 단양군수기 충북 남녀궁도대회가 펼쳐진다.
단양군 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단양군 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300여 명의 궁도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전, 개인전(장년, 노년, 여자부)으로 치러진다.
김완구 선수를 비롯한 단양 선수단은 올해 열린 충북도민체전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1~2위를 차지하는 등 충북 도내 최강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오는 10월 5일에는 단양 공설운동장에서 제12회 충북협회장기 지도자 게이트볼대회가, 26~28일까지 관내 체육센터에서는 메머드급으로 평가받는 제20회 대한배구협회장배 전국 생활체육 배구대회가 열린 예정이다.
또 날짜와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지먼 다음 달까지 제25회 단양군협회장기 테니스대회, 온달축제 한 궁과 게이트볼 대회 등이 추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10월 2~27일 각 읍면 화합 체육대회가 개최 예정으로 있어 가을철 스포츠 열기는 더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 메카로 알려진 단양은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에다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종목의 개최지로 인기가 높다"며 "크고 작은 체육대회는 지역경기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