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세 번째인 이번‘재난영화제’는 총 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첫날인 8일 오후 7시에 상영하는‘샌 안드레아스’는 단층이 끊어지는 규모 9의 강진 발생 상황에서 쓰나미가 도시를 휩쓸고 세상이 무너지는 절체정명 순간의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영화다.
둘째 날인 9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100층이 넘는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에서 한 순간의 욕심과 관리 미숙으로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는 순간 벌어진 최악의 화재참사를 소재로 한‘타워’, 그리고 기후변화와 기상 이변을 주제로한 영화‘지오스톰’을 연속 상영한다
한편 영화 상영에 앞서 통기타와 현악 5중주 뮤지션들이 초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작은 음악회를 선사한다.
이강혁 시민안전실장은“이번 일련의 재난영화 감상을 통해 현실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에 대해 배우고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