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이사회실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간담회를 열고 콘텐츠 산업 진흥을 비롯해 지역 균형 발전과 일자리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기중앙회는 문체부에 콘텐츠 산업 시장이 110조원에 달하지만, 정당한 대가 지급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설명하면서 창작·개발자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 방안으로 관광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의 육성을 요청했다. 더불어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신 산업 개발, 관광 산업 규제 개선도 요구했다.
이밖에 전시연출산업 진흥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게임산업 모태펀드 통한 지원 체계 재검토, 지역 서점 인증제를 통한 공공기관 도서 입찰 문제 개선, MICE산업 진흥을 위한 기본법과 통계 분류 코드 마련 등 13건의 정책 과제를 전달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조업에 치우친 산업 구조에서 콘텐츠, 관광·MICE 등 서비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