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선수 응원하고, 공연 관람하고. 장애인체전 열리는 계룡으로 오세요.”
제24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가 ‘행복 도시 계룡에서, 함께 여는 감동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계룡시에서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계룡종합운동장 등 18개 보조경기장에서 도내 15개 시·군 4300여명의 선수단이 육상, 보치아, 골볼, 론볼, 볼링, 탁구 등 16개의 정식종목과 1개의 시범종목(e-sports)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210만 충남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색종목인 골볼 경기는 소리가 발생하는 공을 아용해 상대팀 골대에 볼을 넣는 경기로, 시각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모든 선수은 눈가리개를 착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론볼은 잔디경기장에서 볼을 굴리는 스포츠다. 표적구인‘잭’을 먼저 굴려놓고 공을 근접시켜 겨루는 방식으로 눈길을 끈다.
계룡시는 16개종목 총 26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계룡시의 명예를 걸고 종합 9위 달성을 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친다.
시는 대회참여 및 진행 외에도 선수단 및 관람객에게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7일 개회식 사전행사로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의장대 공연 등을 준비해 대회분위기를 띄운다.
또 개회식(7일)과 폐회식(8일) 행사에는 뉴이스트W, 김연자, 민지 등 인기가수의 축하무대와 자동차 등 경품추첨행사, 불꽃놀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시는 개·폐막식 행사를 찾는 많은 관람객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2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 4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대회기간동안 안내, 경기보조, 교통 통제 등 분야별로 선수단과 관람객을 위해 활동한다.
최홍묵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210만 충남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