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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고, 학생들이 주관하는 인문사회답사 운영

기획부터 사전답사, 운영까지 학생이 중심이 되는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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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06 13:11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룡)이 학생주도형 인문사회답사를 운영해 체험학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교육계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홍성여고는 1, 2학년 학생들이 주관하고 참여한 인문사회답사를 개최한 가운데 이번인문사회답사는 학생들이 팀을 조직해 답사계획서를 제출하고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7팀이 선정됐으며 용산 근현대사탐방(1팀), 종로 한글역사탐방(2팀), 파주 평화통일탐방(3팀), 군산 문학역사기행(4팀), 광주 민주화탐방(5팀), 인천 근대화탐방(6팀), 서대문 일제강점기탐방(7팀)은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 발표회 후 모집해 총 23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1팀은 ‘눈물로 얼룩진 한국의 그림자’라는 주제로 백범 김구기념관, 남영동 대공 분실, 전쟁기념관 견학하고 2팀은 ‘생생지락을 꿈꾼 세종대왕과 한글의 역사’라는 주제로 국립한글박물관, 세종대왕기념관, 경복궁 체험, 3팀은 ‘평화통일과 근현대사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오두산 통일전망대, 헤이리마을, 국립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견학, 4팀은 ‘한반도의 아픈 손가락, 군산’이라는 주제로 군산 채만식 문학관,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근대역사박물관 탐방, 5팀은 ‘광주로 알아보는 민주화와 우리나라의 역사’라는 주제로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 월봉서원 탐방, 6팀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한국근대문학관, 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 견학, 7팀은 ‘조선의 가슴 아픈 마지막 역사, 일제강점기’라는 주제로 백범김구기념관, 서대문형무소, 역사박물관 탐방 등을 체험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또한 인문사회답사를 기획한 학생들은 팀별 5명 내외로 추진팀을 구성해 방학 중에 사전 답사를 다녀와 관람안내 및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행사 시 참고 자료 준비 및 미션 진행을 통해 참여도를 높이는 등 정밀한 계획을 세워 참가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된 유익한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이같이 용산 근현대사탐방을 기획한 2학년 김수인 학생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역사적인 사건들을 교과서에서 벗어나 의미 있게 경험하고 역사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 같아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문사회답사 프로젝트를 추진한 김억환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참여해줘서 기쁘고 도움을 준 많은 멘토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기획한 학생들과 올해 답사에 대한 평가회를 열어 보완할 점이나 개선할 점들을 논의해 내년 답사에 반영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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