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실시한 양성평등 인형극은 홍성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예산을 지원을 받아 그림자 인형극으로 제작된 것으로, 아이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줬으며 양성평등의 의미와 중요성을 인식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종이봉지 공주'는 안데르센의 동화 '돼지치기 소년'을 페미니즘 시각에서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내용이다. 보성초 학생들은 인형극을 통해 남자와 여자의 역할과 고정관념이 정해진 삶보다 자신이 더 좋아하고 더 잘하는 것을 할 때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박동신 교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양성평등 인형극 공연을 해주신 홍성 성문화 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보성초는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성차별 개선과 성 평등 문화·인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