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문제의 초코케이크를 제공받은 초등학교(병설 유치원 포함)와 중학교 각 2개교, 고교 1개교 등 모두 5개교로 이 중 초등학교 1개교에서 4명(초등 3명, 유치원 1명)이 설사와 고열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
이들 학생은 병원 치료를 받았고, 초등학생 1명은 입원 중이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중이며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에 식중독을 일으킨 원인은 일반 살모넬라균으로 최종 확인됐고, 환자를 격리해 치료하는 등의 조치는 하지 않아도 된다.
살모넬라균은 보통 잠복기가 72시간 정도인 만큼, 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감염된 사람도 7일까지 2161명으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세균이 묻은 손 등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식약처는 원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종에서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각 1개교 등 2개교, 충남에서는 유치원 1개원과 초등학교 1개교 등 2개교가 같은 케이크를 납품받았으나, 다행히 아직 식중독 의심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