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만 파킨슨은 미국이 패션 매거진 유행을 주도하던 1960년대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영국 패션 매거진을 띄운 데 일조한 사진작가로 평가받는다.
정적인 실내 스튜디오 촬영 방식에서 벗어나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야외 패션 사진을 만들어낸 선구자로 꼽힌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업을 총망라한 150여점의 사진 작품들을 패션 스튜디오 형식으로 꾸며졌다.
스트리트 사진, 커버·화보, 영국 왕실, 초상 등의 섹션으로 전시장을 나눴고 야외 배경 작품, 패션 매거진과 작업한 작품, 유명 모델 사진 등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스타일은 영원하다'는 50여년이 지난 후에도 현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노만 파킨슨의 작품들에서 착안한 타이틀이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20세기 거장 시리즈로 2014년 로베르 두아노 사진전을 시작해 레이먼 사비냑, 장 자끄 상뻬, 자끄 앙리 라띠그, 퀀틴 블레이크의 전시회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