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학생·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생명존중 인식을 확산하고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된 이 캠페인은 보은교육지원청 위(Wee)센터를 비롯한 보은경찰서,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보은군보건소,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 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총 6개 유관기관과 함께 연합해 진행됐으며, 보은 관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약 2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 수 있는 자살의 위험 징후에 대해 알아보고, 스트레스 검사, 생명존중 관련 포스터 및 교육자료 전시, 간이 심리검사 등 각종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 및 학부모는 주변의 작은 관심들이 모아져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고, 누군가가 해주는 한마디 위로의 말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준석 교육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살과 자해행동은 더 이상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공동의 관심사로 함께 풀어나가야 할 사회적 문제이며, 지역내 유관기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자살예방문화를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생명존중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