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대에 따르면 이는 전국 상위권 및 대전·충청권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대전대는 지난해 발표한 58기 여성 ROTC 후보생 발표에서도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 2010년부터 높은 수치를 기록 중에 있다.
여기에는 대전대 군사학과만의 교육철학이 담겨있기도 하다. 학과에서는 여학생 ROTC 시험을 위한 준비반을 개설하며 지난 몇 개월 동안 대학 차원에서 착실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특히 담당 교수(이의성 교수)의 주관 하에 모의시험과 체력 검정을 꾸준히 하는 등 실전 모의 면접을 치루기도 했다.
김기훈 학과장은 "여학생들이 상호 돕고 의지하는 전우애 하나로 모두가 함께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대전대학교가 국방 안보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대학과 학과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성 ROTC(학군장교)후보생은 서울 숙명여대·성심여대·이화여대 등 세 대학의 경우 자체 경쟁을 통해 후보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이를 제외한 다른 대학은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구분해 필기시험과 체력검정, 면접시험 등을 거쳐 선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