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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세종시 행정수도로 제 기능 다 할 수 있도록 최선"

민주당 지도부 행정수도 완성에 힘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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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0 17:00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일 세종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보탰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일 세종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보탰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이용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일 세종시를 찾아 국회 분원 설치와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등을 거론하는 등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보탰다.

세종시가 지역구인 이해찬 대표는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종시는 민주당이 만든 곳”이라며 “행정수도로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대부분의 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서울 국회로의 출장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비효율성을 제고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세종시 완성을 위한 여러 사업은 국가경쟁력, 국민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접근해야한다”며 “세종시가 본래 취지와 의미대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노력을 당 차원에서 적극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영 최고위원은“ 9개월여 발이 묶인 국회분원 설치 연구용역비를 국회사무처는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며“ 국회 분원 설치에 힘을 보탰다. 그는 국회분원을 설치하면 국회위원들의 업무시간도 비약적으로 늘어나 산적해 있는 법안심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현안과제로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미 이전 중앙행정기관 등 추가 이전 ▲KTX 세종역 신설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 내년 예산안 반영 과제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비롯해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세종 테크노파크 조성 및 운영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건설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장비 구입▲재난민방위 실전 체험장 건립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필요성으로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의 효율성 향상, 국가 정책의 품질 향상을 통한 국가 경쟁력 향상 등을 제시하고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와 당 지도부는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제안 과제 추진이 꼭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이해찬 당 대표 등 국회의원들은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를 방문,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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