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장애학생은 육상 100m, 200m 달리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제자리멀리뛰기, 수영 50m, 배드민턴 단식·복식 종목으로 총 7종목에 참여했다.
특수학급 방과후 수업시간에 배드민턴 수업과 스포츠 수업으로 기량을 닦아왔던 학생들은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 출전하였던 장애학생들도 육상 트랙과 필드종목의 규칙을 이해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초등부 남자 수영 50m에 출전하였던 친구들은 숨이 차서 힘든 가운데도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등부 배드민턴경기에서는 치열한 박빙의 경기를 펼치어 관람하는 사람들로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비록 순위권 안에 들지 못한 학생들도 여러 학교의 훌륭한 경기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도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초등부 여자 배드민턴 복식에 참여한 이가은-안선하는 평소의 연습하였던 노력의 결실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강희대 태안초 교장은 “장애학생들이 장애인체육대회에 꾸준히 참가하여 기초체력이 향상되고, 스포츠의 규칙과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을 익혀 장애를 극복하는 재활의 의지를 가지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