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충남 도내 시군별로 선발된 한우 75두(암송아지 부문·출산 경험이 없는 미경산우·출산 경험이 있는 경산우1·2·3 부문)와 젖소 30두(암송아지·육성암소) 등 총 105두가 출품되어 7개 부문에 걸쳐 15개 시군의 명예를 걸고 우수한 한우·젖소들이 경합을 벌였다.
또한 올해는 전국한우경진대회가 3년만에 열리는 만큼 대회의 열기가 어느 해 보다 높아 치열한 선발대회장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축산기자재 전시장, 아름다운 농장 사진전 ,축산물 시식회, 축산인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내방객들에게 즐거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 즐거움이 더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조소행 충남농협 본부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축산업은 농업생산액의 42%나 차지할 정도로 농업·농촌경제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으나, 무허가축사 적법화, 수입축산물 증가, 각종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축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우와 젖소의 계량성과를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해 충남 축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