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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교회 ‘식사 합시다’ 주제로 효(孝) 실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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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1 18:45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교회(담임 노민호)는 10일 신부문화공원에서 ‘식사 합시다’라는 주제로 효(孝) 실천 두번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 안에는 ‘우린 대화가 필요해’ 대화 밥상을 비롯한 감사, 축복 등 8가지 밥상이 담긴 부스내용과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포토존,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 '한주간 가족과 몇 번 식사하셨나요?' 앙케이트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특히 이날 시민대상 200여명을 통해 진행되었던 앙케이트판 "한주간 부모님 또는 가족과 몇 번 식사하셨나요?"라는 판넬에서는 가족과 식사하는 시간이 0번이라는 응답이 약 70%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 코너에 참여한 김용식(26)씨는 "앙케이트 판에 내가 응답할때는 몰랐는데 0번이라는 응답지가 많은 것을 다시 보니 부모님과 함께 밥 먹지 못하는 나와 같은 친구들이 많아 가슴이 먹먹했다"라며 "가끔 먹는 밥도 밥만 먹었지 부모님과의 소통은 제대로 못했던 것 같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이어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하는데 식사합시다 캠페인을 통해 건강과 더불어 가족들의 마음까지 살피는 대화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천안교회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소통할 수 있는 시대가 됐지만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든게 사실”이라며 “가족간 삶의 지혜를 채워갔던 옛 선조들의 식사모습과 그 이면에 가치들을 생각하며 현대의 단절된 소통문화를 극복하고 식사시간이 주는 내면의 힘인 예절, 배려, 소통, 공감 등 소중한 가치를 습득할 수 있는 행복한 식사문화를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자녀에게 예절을 깨우치고도 즐거움이 오가던 올바른 밥상문화와 효 의식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 주민과 함께 문화, 예술, 체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합의 장을 만들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천지 천안교회는 매년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낙후된 담벼락 개선 사업 '담벼락 이야기'와 더불어 매월 △소외 계층 건강 관리 위한 ‘찾아가는 건강닥터’ △독거노인에 도시락 전달 ‘핑크 보자기’ △실버문화프로그램 ‘백세만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공헌과 이웃사랑을 지역민들에게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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