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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메르스 ‘철통방어’

소방·경찰·의사회로 민·관 합동 대응태세 구축… 분야별 사전대응 방안 수립·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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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2 15:59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국내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즉각 방역대책반을 가동한 세종시가 이번에는 민·관 합동 대응태세를 구축,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시는 11일 시청 성삼문실에서 보건복지국장 주재로 보건소, 경찰, 소방, 보건환경연구원, 의료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대응태세 구축 간담회를 열고 메르스 확산 방지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대응 추진상황 공유 ▲의사회와 약사회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외국인에 대한 진료 점검 ▲개인보호 장비 점검 등이 논의됐다.

12일 기준 세종시의 경우 밀접접촉자는 없는 상태다. 하지만 메르스 확진자와 동일한 항공기에 탑승한 일상접촉자 3명이 관내 거주중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이들 일상접촉자에 대한 전담공무원을 지정, 매일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열과 호흡기 증세를 체크하는 능동형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는 초기단계에서 행정력을 총동원해 메르스 전파 차단에 집중했다. 또 시민들이 평소 지켜야 할 수칙과 의심 증상을 보일 때 대응요령 홍보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민·관 협력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각 분야별로 사전 대응방안을 수립해 메르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관리하는데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성수 보건복지국장은 “유관기관 간 충분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잘 유지한다면 만일의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모든 유관기관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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