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구제군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사무처장·박용기 전국대학노조 대전충청지역본부장·각 대학 노조 지부장이 참석해 창립 30주년을 축하했다.
대학 내에서는 김영호 총장·박성태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해 최창영 학교법인 배재학당 사무국장·박종대 교수협의회장·송희영 총동창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1988년 창립한 배재대 노조는 조합원 복지향상과 대학 발전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동안 각종 단체협약과 연수를 추진해 조합원의 주인의식 함양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1년에는 대학과 노사 화합 결의서를 교환하며 발전기금 565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김영호 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 발전의 버팀목이 돼 온 배재대 노조 창립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노조와 견고한 파트너십으로 기본역량진단 등 대학 안팎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염경철 지부장은 30년사를 통해 "오늘은 30년 전 선배 동지들이 대학 노동자로서 권리를 찾고 대학 발전의 목소리를 내고자 배재대 노조를 설립한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 배재대 노조는 직급·직종 간 불평등 해소와 소통·협력으로 대학 체질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