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는 1만명 감소하고, 고용률은 충청지역 유일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실업률은 5%에 육박했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 지역 취업자는 74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 감소했다.
산업별로 도소매·숙박음식업의 취업자 수는 2만5000명 증가했으나, 건설업에서 1만1000명이 감소한 뒤를 이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명), 제조업(8000명) 등의 하락이 이어진 탓이다.
고용률도 지난달에 이어 충청지역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다. 58%로 전월대비 0.5%p 내려갔다.
실업자는 3만8000명(4.9%)으로 집계돼 5%에 육박했다. 전년동월대비 88.2%(1만8000명) 증가한 값이다.
임시근로자나 주당 36시간 미만 근로자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 수에서 임시근로자는 4000명 증가했으나 상용근로자는 2만5000명 줄어 5.8% 하락했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3만4000명 감소한 반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3만8000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대비 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참가율은 4000명 줄었으나 여자 참가율이 1만2000명 늘어 보인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