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 3일 집중호우로 도로시설 25곳, 교량파손 2곳, 하천제방 사면유실 12곳 등 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로는 주택 21곳, 농경지 11.59㏊가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지난 10일 기준 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입력된 자료를 기준으로 세종시 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비로 7억 5600만 원을 확정했다.
국비 2억 원, 재난관리기금 4억 1000만 원, 예비비 등 자체예산 1억 4600만 원이다.
주택, 농경지 유실 등 사유시설 복구에 1억 4600만 원, 하천 및 도로정비 등 공공시설 복구에 6억 1000만 원이 투입된다.
수해피해 응급 복구 사업은 13일 기준 75%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이달 말까지 응급복구가 최종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성기 시민안전국장은 “이번 복구비 확정에 따라 신속히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복구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시민의 생활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복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