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현철은 클래식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던 중 우연한 기회에 청소년 오케스트라 홀트학교 지휘자로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지휘를 시작하게 됐다.
그 후, 샤롯아마추어오케스트라 단장, 은평국제청소년오케스트라의 명예 지휘자로 활동하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쎄마벨리댄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최고의 실력자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의 연주를 통해 시민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개그맨 김현철 특유의 유머코드가 더해진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다소 어렵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을 더욱 가깝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기찬 평생교육과장은 "서산아카데미는 인문, 교육, 예술 등 다양한 강연을 통해 시민들의 감성과 지성을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거움과 함께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