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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염치읍,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정’ 청소 봉사

약 15톤의 재활용쓰레기·일반쓰레기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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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3 14:45
  • 기자명 By. 박재병 기자
각종 쓰레기가 쌓여있는 청소전 모습(사진제공=아산시)
각종 쓰레기가 쌓여있는 청소전 모습(사진제공=아산시)
[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아산시 염치읍 행복키움추진단(단장 임동희)은 12일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저소득 중증장애인가정 1세대를 방문해 대청소를 진행했다.

이번 청소봉사는 몇 년 동안 폐지와 폐품을 모아왔던 독거노인 중증장애인으로 더 이상 기력이 없어 폐품을 처분하지 못하고 집 앞에 구석구석 겹겹이 쌓여 어느 순간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고 한다.

그러나 마을주민을 비롯해 주변에서 청소를 해준다 해도 “그 어느 누구의 도움도 필요없다”며 거부만 해왔던 가정이었다.

이에, 염치읍 복지팀 직원의 끈질긴 노력으로 어르신의 청소허락을 얻어 행복키움추진단 단원 15명이 힘을 모아 약 15톤의 재활용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수거하게 됐다.

또한, 사람이 직접 하기 어려운 부분은 추진단원의 포크레인과 각종자원을 동원하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임동희 단장은 “지역의 독거노인 가정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못했다. 우리의 노력으로 어르신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단원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효근 염치읍장은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기에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하는 행복키움추진단 단원분들게 감사드리며, 달라진 어르신 댁을 보며 행복키움추진단이 지역에서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민·관이 연계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다양하게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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