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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소재 온양· 아산·신창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관내 각 기관·단체장과 유림 등 2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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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3 14:45
  • 기자명 By. 박재병 기자
석전대제에 참석한 초헌관 오세현 아산시장 모습(사진제공=아산시)
석전대제에 참석한 초헌관 오세현 아산시장 모습(사진제공=아산시)
[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아산시는 12일 온양향교, 아산향교, 신창향교에서 각각 ‘공자추모 2569주년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관내 각 기관·단체장과 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행사를 준비하고 시작을 알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로 선현들에게 술을 따르는 헌례, 분헌관들이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온양향교에서는 오세현 아산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지역의 안녕과 시민의 안전을 기원했다.

신창향교는 충남도 기념물 제11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숙종 때 창건했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으며, 신창현감 왕경렬(王景烈)이 도고면 석적곡 진주사(震主寺)를 이건해 1892년에 설립하였다는 설이 일반적이다.

신창향교 대성전은 충남도 문화재자료 제225호로 지정되어 있고 아산향교는 충남도 기념물 제11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본래 아산현의 동쪽에 위치하던 것을 1575년(선조 8년) 현재 위치로 이건했다고 전해진다.

온양향교는 충남도 기념물 제115호 지정되어 있으며 본래 법곡동에 위치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그 뒤 1610년(광해군 2년) 현재 위치로 이건했다고 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온양향교 석전대제의 초헌관이라는 큰 직책을 주셔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석전대제를 통해 잊혀가는 우리 고유의 유림 문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훌륭한 지역문화 자산으로 계승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1986년 중요무형문화제 제85호로 지정되었으며 유교의 창시자인 27헌(동양5성, 송조4현, 동국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제의로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에 성균관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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