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판매는 KTX 가운데 일부를 지정해 30~40% 할인 가격으로 이용하는 상품과 이용 구간에 관계없이 4명이 10만원(강릉선 제외) 또는 5만원(강릉선)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이뤄졌다.
특히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추석부터 출발 당일까지 판매 기한을 늘렸다. 대상열차도 705개로 확대했다.
이는 지난 설 대상 열차(484개)보다 45.7%, 공급 좌석수(8만7000개)로는 32.9%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이들 상품은 회원 가입 뒤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스마트폰 앱인 코레일톡에서 1인당 1회 최대 4매(4인 묶음 상품은 1set), 2회 8매(4인 묶음 상품은 2set)까지 구입할 수 있다.
역 창구에서는 판매하지 않지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다른 사람이 구매해 '전달하기' 기능으로 승차권을 보내주면 역에서 발권받을 수 있다.
또 할인율이 큰 상품인 만큼 불필요한 가수요를 줄이기 위해 높은 환불 위약금이 있으니 꼭 필요한 경우에만 구매하는 것이 좋다.
오영식 사장은 “추석 연휴에 많은 고객이 저렴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 열차와 판매 기한을 늘렸다”면서 “즐거운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한 열차 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