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읍 심곡리 한 과수농가에 지름 1.5m에 깊이 3m 바닥너비 약 6~7m의 씽크홀이 발생했다.
서 모씨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 45분경 과수원 밭에서 일을 하고 있는 데 쿵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큰 구멍이 나있고 땅속은 텅 비어있는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군은 정밀 조사를 위해 지난 6일 ‘한국광해관리공단’ 협조 공문을 요청했으며 씽크홀 주변에 안전띠를 설치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오는 19일 광산 조사팀 관계자, 한국광해공단 관계자, 군 관계자 등 주민들과 합동으로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광산 조사팀에 따르면 “탐사장비 등을 동원해 싱크홀 발생지 및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갱내도 등 자료를 토대로 원인 조사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군 관계잔는 “정밀조사결과에 따라 싱크홀 주변에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특별 점검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