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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대전상의 회장 "국제공항 유치 절실"

정 "4차산업 수출입 활성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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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3 14:53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지역의 국제공항 유치에 대해 역설했다.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해선 국제공항을 통한 수출입 경쟁력을 더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13일 서구 둔산동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취임 6개월을 맞아 지역 경제 현황을 짚어보고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설명했다.

우선 그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과학·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4차산업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중후장대한 수출입들은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밀리고 있다"면서 "또 전 세계적으로도 4차산업혁명에 의해 직업 80%와 일자리 20억개가 사라진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대전을 비롯한 중부권은 4차산업이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과학·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면서 "영남지역의 중후장대한 산업보다 4차산업에 맞춘 경박단소한 제품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공항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 전 세계로 수출입을 할 수 있는 4차산업을 빨리 성공시켜야 지역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역 기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영세·중소벤처기업의 역량 제고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지역 중소기업들 간에 지식정보마켓 부분에서 교류가 잘 안 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중견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선 기업 노하우 전수가 절실하다"고 기업 간 정보 교류 활성화를 제언했다.

정부의 지원도 요구했다.

대덕특구 출신 등 정년 퇴직하거나 일선에서 물러난 고급 인력의 이력 정보를 국가가 관리해 기업 성장의 도우미 역할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고급인력의 노하우를) 벤치마킹 잘해서 우리 기업들 성장시키는 데 활용해야 한다"면서 "좋은 일자리 만들어 취업률 올리고 임직원들 월급 많이 주고 세금 많이 내면 국가가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제23대 대전상의 회장으로 취임한 뒤 각계 전문가로 이뤄진 '대전경제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현안과 사안을 협의하면서 지역 대표 경제단체로서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는 현장 밀착형 '전문가 그룹 기업 경영 자문단' 운영을 통해 기업 애로 사항과 불합리한 규제 현황을 조사하면서 지자체 또는 중앙정부에 검토·보안 내용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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