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교통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통·환경주간은 그동안 양적 개념의 대중교통에서 공공성과 안전, 그리고 편리함이 반영된 질적 개념의 ‘공공교통’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 차 없는 날(22일) 기념 퍼포먼스를 시범 운영해 온 시가 올해에는 작품전시회를 비롯해 기념행사와 퍼포먼스, 체험 및 홍보부스 운영, 시민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인 17일부터 3일간 포스터 공모전과 기후변화 환경주관 환경그림 우수작품, 그리고 대형교통사고 사진전이 시청 1층과 3층 로비에서 열린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오전 7시부터 시청4거리~까치4거리 구간(300m)을 ‘차없는 거리’로 조성한 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교통수단별 점유비율 퍼포먼스’, 그리고 ‘붓사위’시연장면을 드론으로 생중계해 4차산업 특별시 대전에 걸 맞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19일 오후 2시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는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의 ‘생태교통도시와 차 없는 날’, 김진형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 교수의 ‘편리한 공공교통, 그리고 에티켓’이라는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각각 개최한다.
한편 이번 공공교통 주간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들의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상황실 운영은 물론 ▲교통시설물 일제점검 ▲운수종사자 안전교육과 차량점검 ▲도로공사 진행구간에 대한 조기 정비도 병행 추진하게 된다.
또, 국립대전현충원, 대전추모공원, 천주교산내공원묘지를 왕래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버스 6개 노선 46대를 투입하고 서부터미널~흑석네거리는 저녁 5시까지 신규 노선(20번)을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