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소방관경기대회추진단 측에서는 지난 9일부터 외국선수단 주요숙소 5곳에 숙박안내데스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숙박안내데스크는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충북소방·충주시)이 함께 배치돼 선수단의 경기일정, 셔틀버스이용, 관광 등 여러 가지 문의를 최일선에서 해결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학기 중 임에도 불구하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달려와 참여하는 대학생부터 조금씩 갈고 닦은 영어 실력으로 외국인을 맞이하는 어머니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열정을 가지고 자원봉사에 임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충북소방과 충주시 소속의 공무원 또한 늦은 시간까지 숙박안내데스크를 지키며 대회가 끝까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대회에 참여하는 외국선수단에게 충주를 알리고 나아가 한국에서의 좋은 기억을 심어주기 위해 선수단 가까이에서 지금도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