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란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나서 발생하는 심리적 반응으로, 주로 충격적이거나 두려운 사건을 당하거나 목격하는 경우 나타날 수 있다.
소방관은 직업 특성상 이러한 외상들에 노출되기 쉬워 직원의 대다수가 감정 노동을 경험하고 스트레스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참혹한 현장 경험에 따른 심리적 충격을 해소, 외상 후 스트레스 발생을 예방하고 스트레스 관리 및 인식개선을 위해 운영된다.
소방서에 전문상담사를 배치하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일에 1:1 개별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PTSD, 우울증, 수면장애, 자살예방 등을 상담하게 된다. 개별 심리상담 결과 PTSD 및 우울증 치료 필요군은 인지정서행동치료, 바이오피드백 훈련 등을 통해 심층적으로 상담을 실시한다.
권주태 예산소방서장은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전문상담사와의 심리상담을 통해 조기에 해소되길 바라며, 직원들의 건강한 마음과 정신으로 근무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