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리는 경기 화성시에서 지난 13일 실시한 제5회 식용곤충요리경연대회는 곤충산업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곤충 요리법을 개발, 홍보하기 위한 전국대회로 열렸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총 20개 팀이 본선을 치렀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병리곤충팀(정순옥, 정지화)은 ‘쌍별정’이라는 팀명으로 출전했다.
출품작은 갈색거저리를 활용한 ‘고소애 감자치즈고로케’와 쌍별귀뚜라미를 활용한 ‘쌍별이 호박잎 김치만두’였다.
이 출품작은 심사위원들의 호평과 함께 최종심사에서 최고영예인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을 수상했다.
쌍별정의 정순옥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식용곤충을 직접 사육하고 농가에 보급하면서 식용곤충의 가치를 요리에 접목하고 시민들이 쉽게 만들고 먹을 수 있는 요리를 기획하고 출품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식용곤충의 영양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더 홍보하고, 청주시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