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리안 세네갈(Riaan Senekal, 71년생)과 알톤 세네갈(Alton Senekal, 73년생)이 그 주인공이다.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소방관으로 재직중이며 199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참가한 이후 현재까지 형제가 같이 참가하고 있다.
그들이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는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그 나라의 국기를 직접 가방에 새길 정도로 열정적이다.
이번 대회에 두 형제가 참가하는 종목은 역도, 육상, 줄다리기, 말발굽던지기, 스쿼시 등 다양한 종목에 참가하고 있으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형인 리안(Riaan)은 10일 역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동생 알톤(Alton)은 11일에 있었던 스쿼시에서는 2연패를 했다.
또 14일 말발굽던지기 복식에서는 형제가 같이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0년도 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도 참가했던 두 형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스쿼시 경기에 많이 참가하는데 이번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개막식 및 대회운영 등에서 훨씬 잘되어 있는 것 같다” 며 “한국사람들이 친근하고 친절하게 대해줘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근 관광을 하고 마지막날 줄다리기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