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동풍물단은 대회에서 장구, 북, 꽹과리, 징, 태평소를 연주하면서 신명나게 상쇠놀음, 설장고, 북놀음 등 다양한 놀이를 연출했고, 특히 12m 상모돌리기를 연출할 때에는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4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풍물단은 '2016 충청웃다리풍물경연대회'에서 차상(2등), '제4회 전국 충청웃다리농악경연대회'에서도 차하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17 전국 웃다리 풍물경연대회'에서는 장원하며 전국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팀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산성동 풍물단은 다음달 7일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 대전시 대표로 출전해 전국 여러 팀과 당당히 그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양승길 단장은 "대회에 아낌없이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언고개 교통광장에서 휴일과 무더위도 잊고 연습했는데 좋은 결과를 받아 정말 기쁘고,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전국대회 제패의 꿈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