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은 개관 10년째를 맞은 증평국민체육센터(증평읍 송산리) 노후시설을 새롭게 개선한다.

군은 센터 군민들의 편의성 제고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면 개보수 공사에 나선다.

17일 증평시설관리사업소(소장 황영희)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체육진흥시설 지원 사업’에 공모해 확보한 국비 4억 3300만원(지특 2억, 도비 2억3300만원)과 군비 2억3300만원 총 6억6600만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공사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달간 추진되며 공사 기간 중에 센터는 임시 휴장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1, 2층의 샤워실, 화장실, 헬스장 등은 골조 및 조적 벽체만 남기고 모두 철거할 예정이며 방수 및 타일공사, 위생기구 설치, 리모델링 등을 한다.

이어 천정 텍스 및 경량철골 천정틀은 철거하고 천정 단열재 부분은 드라이비트로 마감하며 지하 보일러실의 설비 교체, 에어컨 증설과 각층 전기 및 보수 공사도 이뤄진다.

군은 이번 공사를 통해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영희 소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보수 공사를 착실히 추진하겠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2008년 8월에 개관한 도내 여섯 번째 공공체육시설로써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용자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