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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대전·충남 입주경기 ‘나쁨’

세종은 기준선 상회 입주여건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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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7 15:1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이달 대전·충남지역 입주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세종지역은 입주여건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9월 입주경기실사지수(H0SI)'에 따르면 9월 대전 HOSI 전망치는 83.3으로 전월 전망치 84.0에 비해 0.07P 소폭 하락했다.

기준선(100)에 못 미치는 80선을 두 달 연속 기록해 여전히 입주여건이 좋지 않을 전망이다.

입주경기실사지수(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치 100을 웃돌면 입주경기가 '좋음', 100이하면 '나쁨'을 뜻한다.

세종은 기준선를 크게 상회하며 입주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이달 HOSI 전망치가 116으로 전월 전망치 68에 비해 무려 48P 올랐다. 이는 8월 입주전망이 어두웠으나 입주실적(103.7)이 기준선을 상회하면서 개선된 결과로 분석된다.

충남은 79.1로 지난달(52.1)보다 27P 상승했으나 여전히 70선을 보여 철저한 입주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충북은 56.5로, 전망치가 전월보다 13.5P 하락하면서 전국서 유일하게 전망치 50선을 기록했다. 청주 등 대규모 단지 입주리스크 관리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달 입주실적은 지역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세종(103.7)은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고 대전(87.5)과 충남(84.0)은 80선을 보였다. 그러나 충북(65.2)은 60선을 기록,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전망치보다 실적이 크게 좋았던 세종은 주택사업자의 적극적인 입주마케팅 추진, 실거주 중심의 입주 예정자가 많은 지역적 특성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실적이 낮은 충북는 주택사업자가 소극적으로 입주 대응을 했거나, 입주 여건이 나쁘다고 풀이할 수 있다.

이달 전국에서는 70개 단지 총 3만451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 중 대전은 2개단지 598가구, 충남는 1개단지 665가구, 충북은 4개단지 3853가구이다.

주산연은 "세종지역은 입주여건 개선이 기대되지만 충북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사업자는 시장모니터링과 입주지원 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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