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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공원서 여성 성폭행하려던 불법체류자 영장 청구

길 가던 초등학교 교사가 목격… 경찰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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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7 15:25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한밤중 공원에서 길을 가던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하려던 불법체류자(36)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산경찰서는 태국인 A(36)씨를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께 서산시 한 공원에서 여성의 얼굴을 때리고 몸을 범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살려달라"는 피해자 외침을 들은 행인이 A씨를 제지하고서 112에 신고 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으며, 경찰조사 결과 태국 출신인 A씨는 국내에 불법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런 짓을 저질렀다.

A씨를 붙잡는 데 도움을 준 시민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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