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취업·창업 지원, 가족돌봄 휴가·휴직제도 확산, 아동·청소년에 대한 투자확대 등을 통해 여성이 맘 편하게 일하고 가정을 돌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선 7기 복지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유성구에 위치한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복지분야에 대한 정책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허 시장은 복지 정책 방향에 대해 경제적,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라 우리사회에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기조를 극복하기 위한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조성과, 사회적 약자가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 수 있는 복지체계로의 전환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복지서비스 제공에 공공의 영역을 확충하고 아동보육·돌봄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날 허 시장이 발표한 복지정책은 ‘모든 시민을 포용하는 복지도시 대전을 구현’을 비전으로 ▲ 복지일자리 창출 ▲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 ▲ 대전시민의 의료복지 기본권 향상 ▲ 사각지대 없는 복지도시 구현 ▲ 맘 편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등 분야별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한편, 허 시장은 이날 브리핑이 끝난 직후 현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탁금 전달식도 가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살펴 달라며 1억 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