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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소상공인 정책 타운홀 미팅’ 열어

종합발전계획 설명·도지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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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7 18:47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남도는 17일 양승조 지사, 소상공인과 사회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주앉아, 119분께 듣습니다 - 충남 소상공인 정책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17일 양승조 지사, 소상공인과 사회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주앉아, 119분께 듣습니다 - 충남 소상공인 정책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가 ‘서민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 및 사회안전망 확충 방안 모색을 위해 소상공인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17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양승조 지사, 소상공인과 사회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주앉아, 119분께 듣습니다 - 충남 소상공인 정책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민선7기 소상공인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맞춰 정책 수요자들의 의견 수렴 등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종합발전계획 설명, 우선 정책 추출 전자투표, 강연, 도지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의 소상공인 종합발전계획은 도내 소상공인 현황을 진단한 뒤 2030년 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 현실에 맞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 안정화, 자생력 강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수립 추진 중이다.

충남도는 도지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소상공인이 바라는 충남의 미래는’이란 주제로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전국적으로 창업 3년 이내 폐업하는 소상공인 비율이 2015년 기준 53.3%에 이르는 등 서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고충이 멈출 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 지사는 “소상공인이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는 지역경제를 넘어 국가 전체의 문제”라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소상공인 여러분의 삶뿐만 아니라 서민경제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소상공인의 어려움 타개를 위해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추면서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소상공인 종합발전계획을 하반기 내 수립할 것”이라며 “전문가 회의와 시·군 간담회, SNS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충남소상공인지원센터 및 보부상 콜센터 운영 ▲‘사회보장 사각’ 소상공인 생활 안정, 사업 정리 및 재기의 기회 제공 ▲생계형 소상공인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 실시 ▲소상공인 주간 운영 및 선포식 개최 ▲자립 기반 확충, 기업환경 노하우 공유 및 역량 강화 ▲지역 화폐 도입 및 전담팀 설치·운영 등을 정책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더 행복한 충남, 복지수도 충남은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 할 때 가능하다. 활력이 넘치는 충남 경제를 위해서는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며 “소상공인들께서 어려움 없이 생업에 종사하는 충남이 되도록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나아갈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년 말 기준 도내 소상공인 사업체는 12만 5000개로 전체 사업체의 87.1%를 차지하고, 종사자는 24만 2000명으로 전체의 35.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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