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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 23일 오전·귀경 24일 오후 가장혼잡

정부, 21일부터 6일간 추석연휴 합동 특별교통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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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8 11:34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 =세종] 임규모 기자 =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23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로 고향 방문 전후 나들이 차량이 줄어 귀성·귀경 모두 총소요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1시간 50분 감소,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 20분, 목포→서서울 8시간 2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이동인원은 3664만명, 1일평균 61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됐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55만 대,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교통수요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교통연구원이 총 9000세대를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조사한 결과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21%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2시간 5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4시간 40분, 서서울~목포 5시간, 서울~강릉 3시간 4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50분, 부산~서울 8시간 20분, 광주~서울 7시간, 목포~서서울 8시간 20분, 강릉~서울이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 29.6%, 서해안선 14.5%, 중부내륙선 8.4%, 중부선 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고속버스 1221회, 철도 39회, 항공기 7편, 여객선 210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와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앱(고속도로 교통정보, 통합교통정보)이 제공되고,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가 운영된다.

특히, 최적 출발·추천 경로·최대 정체정보 안내 등 고속도로 이용시간 추천 서비스 및 시간대별 8대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차트 제공 등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컨텐츠를 확대 운영한다.

고속도로 정체 시 50개 구간에 대해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량 분산도 유도할 계획이다.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89개 구간(994.9km)과 국도 6개 구간(107.0km)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도로전광판과 안내표지판을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35개 구간, 246.1㎞)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1개 구간, 34.0㎞)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5개 노선 8개소)도 운영된다.

고속도로 부산외곽선(진영-기장 48.8㎞) 신설 등 2개 구간 60.9km과 중부내륙지선 북현풍 하이패스 나들목(IC) 등 4개소가 신설 개통되고, 준공개통을 포함해 국도 16개구간(81.3㎞)도 개통된다.

또 22일부터 26까지는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141km)과 영동고속도로 신갈 분기점에서 여주분기점 구간(41.4km) 상·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 새벽 1시까지 시행 한다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한국도로공사)과 헬기(경찰청)를 활용해 상습정체구간 내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에 대한 지·공 입체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귀경 편의를 위해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시간을 24일부터 25일까지는 다음날 도착지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광역철도 9개 노선도 24~25일은 다음날 새벽 1시 49분(종착역 도착 기준)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밖에도 도로·철도·항공·항만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안전수송체계를 구축,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상황을 24시간 관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동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귀성·귀경 길 출발 전에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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