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인도네시아 수자원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개발 협력, 댐 운영 관리와 수자원시설 개선 분야 인적 교류와 기술 제공, 물 공급 관련 공동 연구와 교육 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에 나선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경제 성장과 함께 급증한 도심 인구의 물 수요에 비해 수도 시설이 부족해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사는 이날 협약으로 국내 물 관리 기술의 해외 전파와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인도네시아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수자원 분야 사업에 국내 물 산업 기업이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정부가 추진하는 '신 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 가운데 하나로, 국토 면적이 한국의 9배에 달하고 인구는 2억6000만명이 넘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