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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철 '독버섯' 식중독 사고 주의해야

동구, 등산로 인근에 야생 독버섯 주의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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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8 16:32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동구는 산행이 잦은 가을철을 맞아 야생 버섯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섰다.

최근 10년 간 독버섯 등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환자 발생 수가 전국적으로 281명에 달한다. 대전은 같은 기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충남은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35명이 발생한 이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지역 대표 관광 명소인 식장산, 계족산, 대청호 둘레길 등에 많은 인파가 방문하고 있어 야생 버섯에 대한 채집과 섭취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해마다 끊이지 않는 독버섯 중독사고는 야생버섯에 대한 판별지식이 없고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식별방법이 잘못 알려져 발생한다.

흔히 가열하거나 기름에 볶아먹을 경우 독성이 없어진다고 믿는 경우가 있는데 독버섯의 독소는 가열‧조리로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잘 모르는 버섯은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독버섯 섭취로 인한 증상은 주로 복통, 구토, 설사, 호흡장애 등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하며, 병원에 갈 때는 의사가 중독의 원인을 알 수 있도록 환자가 먹었던 독버섯을 반드시 가져가도록 한다.

김명숙 위생과장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식별하는 방법 대부분이 맞지 않고, 식용버섯과 독버섯 구별방법이 따로 없으므로, 야생버섯 채취는 일단 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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